내년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국내 수출지원 활동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 일원화된다.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창구 단일화 조치에 따라 코트라(KOTRA) 국내 11개 무역관이 수행하던 국내 수출지원 활동을 내년부터 중진공 22개 본(지)부가 전담하게 된다. KOTRA는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수출지원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무역사절단(옛 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 지사화 사업, 해외시장 정보조사 대행 등 모든 해외마케팅 사업의 신청·접수를 하고, 수출 인큐베이터 등 기존에 해 오던 사업도 계속 맡는다.
중진공 대구경북본부는 KOTRA 국내 무역관으로부터 업무 인수를 받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인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미 신규인력 2명을 채용했고, 내년에는 지역본부내 수출마케팅 팀을 신설해 해외 전문인력 1∼2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수출 지원 정보시스템도 오는 26일 오픈한다.
중진공 대경본부는 이미 지난달에 대구시의 위탁을 받아 베이징 국제자동차 부품박람회를 직접 수행했고, 인도와 중동 시장개척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수출지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전시회와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수출상담 619건에 1억468만2천달러, 계약 추진실적 4천999만달러,현지 계약액 198만7천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중진공은 기존에 수행해 왔던 수출 인큐베이터사업, Go-Biz Korea, 글로벌브랜드 육성사업 등 수출지원 사업 외에도 현장 컨설팅, 수출금융 등 연간 2천억원에 달하는 정책금융 지원, 연수사업, 정보제공 등을 계속한다.
중진공 대경본부는 내년도에 해외전시회 52건, 무역사절단 29건,수출 상담회 1건 등 82건과 비즈니스 출장지원 123건, 해외시장조사 340건, 지사화사업 160건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진공 대경본부 천병우 교류협력팀장은 "수출지원 창구 단일화 조치로 KOTRA 국내 무역관이 수행해 오던 수출지원 기능과 중진공의 자금지원 기능 등 정책사업을 중진공 한 곳에서 처리수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53)601-5261∼4.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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