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을 높일 '대구경북 대학컨소시엄'이 본격 가동됐다.
대구경북대학교육협의회, 대구경북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구경북지역혁신협의회, 대구경북고용인적자원포럼, 대구경북연구원은 16일 오후 2시 대구경북연구원 18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대구경북 대학컨소시엄의 시범사업 세미나'를 열고 '국제교류 및 유학생 유치'와 '공동축제 사업', '인턴십 사업' 등을 지역 48개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 4년제 및 전문대학 관계자와 대구시 및 경북도 공무원, 대구시의회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대학컨소시엄 구축 대토론회' 후속 행사로, 향후 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추진해야할 시범사업들을 처음으로 확정해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대학들은 앞으로 '지역 대학 공동 국제교류 및 유학생 유치 사업'과 '대학 공동축제 사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대학 공동 인턴십 사업' 등 세 가지 시범사업에 대한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 추진하게 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를 위해 ▷대구시·경북도 우호 및 자매결연 도시를 활용한 유학생 공동 유치 ▷대학 공동 유학생 박람회 개최 ▷대구경북 대학 공동축제 개최 ▷지역 인턴십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대구경북 대학컨소시엄 김종웅 실무위원회 위원장(대구한의대 교수)은 "지식경제 기반사회의 핵심인 고급인력 양성과 대구경북 대학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해 10월 대구경북 대학컨소시엄이 발족하게 됐다"며 "이번에 확정한 이들 세 가지 시범사업들을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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