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애인기업종합센터' 전국 최초 대구 개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 1월 중에 대구 성서공단에 대구경북지역센터를 개설한다.

성서3차단지내 이앤씨 이노비즈타워 8층에 들어설 대구경북센터에서는 장애인 기업의 경영과 세무회계·자금조달·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영애로 상담 지원, 최고경영자들과의 네트워킹, 국내외 박람회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지원등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장애인 고용창출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센터는 입주 기업(33㎡ 2개, 26.4㎡ 4개 등 6개업체)을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은 예비 창업 장애인과 3년 미만의 장애인 창업기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 분야의 기술을 갖췄으면서 사업화 가능한 업종이면 가능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관련 업체를 우대한다.

입주기간은 입주일로부터 최대 2년이내(1년 연장 가능)이고, 입주 부담금은 3.3㎡ 당 보증금 5만원, 관리비는 1만원이다. 사무기기와 책상 복사기 팩스 등 집기류 인터넷 전용선 등이 지원되고, 장애인 기업 창업 등에 필요한 경영·세무회계·자금조달방법 등을 지원해준다.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이 센터에서 신순희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이 장애인기업 창업과 장애인 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책 등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내년 5천만원의 예산을 이 센터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장애인기업은 4천133개로 전국의 12.6%(3만2천808개). 이중 92.8%가 소상공인이며, 평균 상시종업원 2.8명의 생계형 기업구조이다. 이들 장애인 기업들의 평균 자본금은 2억2천만원이며, 매출액은 평균 1억1천여만원 정도다. 장애인기업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기업들은 자금조달과 판로 분야에서 경영애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 053)659-2263.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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