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소싸움경기 업무 위수탁 계약 체결

청도 상설소싸움경기장 경기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황인동)와 민간수탁사업자 ㈜한국우사회(사장 김병진)가 지난 18일 소싸움경기사업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사의 위수탁 계약체결은 공영공사와 우사회 간의 업무 범위를 각각 분장한 것으로, 공영공사는 경기의 공정성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우사회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준비하게 된다.

공영공사와 우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9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첫 성과물을 내게 됐다"며 "이번 계약 체결은 소싸움장 개장을 위한 전 단계 과정으로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상설소싸움장 홍보를 위해 매년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개최되던 청도소싸움축제를 내년에는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열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 7월 착공한 상설 소싸움경기장은 청도 화양읍 삼신리 일대 부지 7만9천656㎡에 관람석 1만1천245석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자금난으로 중단했던 근린생활시설(주차장 및 상가) 공사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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