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임수동 동락공원을 자율금연공원으로 지정키로 했다. 구미시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3만여㎡ 규모의 동락공원을 자율금연공원으로 시범 지정키로 한 것.
이를 위해 구미시는 올 연말까지 시민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자율 금연거리와 금연공원 등을 내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앞서 구미보건소가 지난 9월 시민 4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407명)가 자율 금연공원 지정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환경 조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가 '금연거리와 금연공원 지정'을 최우선과제로 꼽았다.
구미시보건소 이원경 소장은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율 금연구역을 지정했다"며 "이미 서울시와 일부 광역시가 어린이놀이터와 체육공원, 해수욕장 등을 자율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나 구미에서는 처음 도입한 제도"라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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