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들의 향연, '꽃보다 남자'가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 만화 원작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올해 이시이 야스하루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출간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됐다.
KBS2TV는 '그들이 사는 세상' 후속 월화드라마로 1월 5일부터 '꽃보다 남자'(연출 전기상·극본 윤지련)를 방송할 예정이다.
평범한 서민 집안의 한 소녀가 부유층 자제들로 가득한 고등학교로 전학해 네 명의 꽃미남 재벌소년들과 만나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이다.
구혜선이 변두리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가정의 여고생 금잔디 역을 맡았다. 잡초 근성의 여고생으로 머리를 양 갈래로 동여매고 꽃미남 그룹 'F4' 사이에서 종횡무진한다.
극 중 최고의 순정파로 잔디를 향한 적극적이고 정열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재벌의 후계자 구준표 역에 이민호,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전직 대통령의 손자 윤지후 역에 김현중, 한국 대표 예술 명가의 천재 도예가 소이정 역의 김범, 신흥 부동산 재벌후계자 송우빈 역의 김준 등이 출연한다.
원작이 아시아 전역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라 한국판 '꽃보다 남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이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활동은 물론 일본에서도 인기 몰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내 주요 언론들은 한국판 '꽃보다 남자' 캐스팅 내용을 상세히 전하며, 구혜선의 활약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민주, '尹 40%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고발 추진"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