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인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로봇산업진흥센터가 만들어진다.
대구시와 경북대는 23일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대 공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이명규 국회의원, 노동일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진흥센터(센터장 이충원)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센터는 대경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IT융복합산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전망. 센터는 지역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로봇화가 가능하고 이에 필요한 생산시설이나 전문서비스 로봇의 실용분야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지능형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에 따라 정부가 설립 예정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역 유치를 위한 선도투자 의미도 있다. 시는 진흥원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로봇산업진흥센터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진흥원 유치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센터는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수립 및 개발 ▷로봇산업 동향조사 및 홍보활동 ▷로봇윤리헌장의 실행 및 홍보사업 ▷로봇시장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로봇관련 국제협력 및 네트워킹 강화 ▷로봇관련 인력양성사업 및 제조사업 지원 ▷로봇전문대학원 인력양성프로그램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개발지원팀, 평가인증팀, 보급확산팀, 경영지원팀 등을 두고 4명의 센터 전담인력과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 재료공학 등 50여명의 전문 교수들이 참여,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로봇산업진흥센터를 계기로 지역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IT융복합 산업의 핵심분야로 로봇산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광역로봇산업육성전략'을 수립, 내년부터 로봇산업 기반구축, 로봇보급 및 확산사업, 실용로봇 선도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로봇관련 기술동향조사, 지역에서 필요한 정책대안 제시 등과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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