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탁금 7억 횡령 새마을금고 女직원 영장

울진경찰서는 22일 울진 A새마을금고 여직원 B(29)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9월 고객 C씨의 예탁금 1천800만원을 인출, 횡령하는 등 2007년부터 최근까지 고객 28명의 예탁금 7억6천860만원을 횡령하고, 고객 3명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정기예금을 담보로 대출받게 해 2억300만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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