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에스엘 서봉 문화장학재단, 꾸준한 장학 사업

▲ (재)에스엘 서봉 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충곤)은 23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3회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과 학술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에스엘 제공.
▲ (재)에스엘 서봉 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충곤)은 23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3회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과 학술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에스엘 제공.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불황에도 지역 기업들 가운데 꾸준한 나눔실천으로 미래를 가꾸는 기업이 있다. (재)에스엘 서봉 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충곤)은 23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3회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생 장학금과 학술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 재단은 경북대와 부산대 등 전국의 7개 대학 이공계 및 상경계 대학생 57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1억7천100만원과 서울대학교 시스템제어연구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마이크로시스템 연구센터, 울산대학교 전자공학연구실 등 3개 산학협력 우수연구기관에 1억원 등 모두 2억7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충곤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에스엘이라는 한 기업을 이끌어 오면서 인재의 중요성과 인간 존중을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었다"면서 "에스엘 서봉 문화장학재단은 정직하고 유능한 인재를 후원함으로써 인간존중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학재단은 이충곤 에스엘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2005년 12월 22일 설립, 올해까지 3회에 걸쳐 167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 5억100만원, 매년 3,4개 대학 및 연구기관에 1억원씩 3억원의 연구발전기금 지원 등 모두 8억1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8월부터 매달 저소득·취약계층 200여가구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료 지원을,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350명에게 '2007 리빙클래식 Love You'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