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석호진 구미시의원 석탑산업훈장

'노사상생협력 대상' 노사협력 공로 인정

석호진(구미시의회 의원·사진) LG디스플레이㈜ 구미지부 노조위원장은 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노사상생협력 대상 시상식에서 노사협력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석 위원장은 지난 1980년 LG디스플레이㈜에 입사 후 1996년부터 10년간 노조 사무국장을 맡아오다 지난 2005년 6월 노조지부장에 선출된 후 현재까지 노사상생협력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구미시의원이 됐다.

현역 노조위원장으로는 비례대표 기초의원이 그리 흔치 않다. 그는 지난 1998년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투자 실사단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노사관계를 인식시켜 16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와 파주공장 100억달러 투자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노조위원장 활동을 통해 안정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최근 7년간 평균매출 30%와 고용 27% 증대에 기여했으며, 지난 7월 구미 신규공장에 대한 1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 결정에 한몫을 담당해 1천5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석 위원장은 "앞으로 회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많이 봉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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