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에 사는 회사원 김완섭씨는 학교에서 부모에게 등·하교 시간을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통지해 아동을 보호하고 부모를 안심시켜 달라고 청와대에 제안해 29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일부 사설 학원에서 학생 관리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방식을 공교육 기관인 학교가 하도록 아이디어를 낸 것.
경기도 고양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노동식씨는 전·출입시 주소지 변경 정보를 우체국 전산망과 연계해 새 주소지로 각종 우편물을 배달하도록 하자는 제안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청와대 홍보기획관실(홍보기획관 박형준)이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국민들로부터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접수된 7천320건 중 77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해 정책에 반영하고,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100명에게 상장 및 부상을 지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아이디어 발표 및 시상식에서 "여러분의 아이디어는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것이므로 매우 귀중한 것"이라면서 "7천건이 넘는 아이디어는 자료로 남아서 당장 채택되지 않더라도 정책에 많은 참고가 된다"고 격려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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