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각 구청, 기축년 해맞이 행사 잇따라

'2009년 떠오르는 첫 해를 보면서 새해 소망을 빌어 보세요.'

기축년 새해를 맞아 대구 시내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맞이를 위해 멀리까지 나가는 것이 고생스럽다면 집 근처에서 치러지는 해맞이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흥겨운 공연과 뜨끈한 떡국도 준비돼 있다.

먼저 수성구청은 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고산초교 뒤편 천을산(해발 121m)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일출 예상시각인 오전 7시 36분쯤에는 해맞이 행사 참가 주민들이 동시에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낸다. 희망엽서 보내기, 소원북치기, 전통민요 '창(唱)'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동구청도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효목동 해맞이 동산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연다. 모닥불 밝히기, 청소년연합풍물패 공연, 소원풍선 날리기 등이 이뤄지고 떡국, 어묵, 음료 등이 준비된다.

남구청은 앞산 산성산 정상에서 오전 6시 50분부터 해맞이 축제를 열 계획이다. 남구농악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민요공연, 태평무 공연이 이어지고, 소원풍선 날리기와 시루떡 절단식, 새해맞이 엽서 보내기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서구청은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와룡산 정상 상리봉 헬기장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해맞이 행사를 열고, 북구청은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구암동 운암지 수변공원 광장에서 소원풍선 날리기, 전통무예 시연, 떡국 나눠먹기 등 해맞이 프로그램을 갖는다.

달서구에서는 두류3동 새마을단체 주관으로 오전 7시부터 두류공원 금봉산 정상에서 희망찬 새해맞이 축시를 낭독하는 등 새해소망 기원제를 갖고, 달성군에서는 화원유원지 화원동산 등 3곳에서 새해 소망기원과 떡국 나눠먹기 행사를 연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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