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지난 30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집중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출연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이날 대구시청을 방문해 김범일 대구시장과 추교원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게 출연금을 전달했다.(사진)
대구은행의 출연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여력이 최대 500억원까지 확대되면서 담보력이 취약한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증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설립 당시에도 20억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출연금을 포함할 경우 금융회사 중 최대 금액을 신용보증재단에 지원하게 됐다.
대구은행은 또 대출규모에 따라 지역신보재단연합회에 출연하는 연간 출연금도 2007년부터 매년 20억원 규모에 이르며 희망경제펀드에도 115억원을 출연했었다.
이화언 행장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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