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위 선양과 인류사회의 공동과제인 빈곤과 질병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김동명(49·캄보디아 강남외국어학교 교장) 캄햇살 나눔본부 대표가 최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리셉션홀에서 열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KCOC)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해외봉사상을 수상했다.
봉화군 소천면이 고향인 김 대표는 2006년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업 차 들어가 사정이 딱한 현지 학생들을 돕기 위해 2007년 외국어학교를 설립·운영중이며 현재 캄보디아 청소년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 컴퓨터, 음악 등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또 국내 캄보디아 이주여성들과 근로자들을 돕기 위한 민간 최초의 기구인 캄햇살 나눔본부(서울 동작구 상도동)를 개설(본지 12월 17일자 5면 보도),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 강남외국어학교에 봉화군지원센터를 개소, 국제결혼전담반을 통해 농촌 총각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현지에서 직접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이주 캄보디아인들도 한국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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