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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칠곡 물류중심 도시로

▲ 국도 33호선 기산~성주 도로.
▲ 국도 33호선 기산~성주 도로.

물류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칠곡의 도로망이 크게 확충되고 있다.

약목에서 김천으로 이어지는 국도 4호선이 지난해 말 6차로로 완전 개통된 데 이어 4차로로 확장되는 왜관~대구 달성 하빈 국지도 67호선도 오는 6월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이들 2개 노선의 확장 개통으로 왜관에서 김천까지 거리가 10분 이상 단축되고, 대구 성서 등 서남부권으로의 통행이 편리해진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대구에서 구미를 연결하는 중리~학산 도로가 개통돼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구미공단으로 출퇴근하는 대구지역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지역을 연결하는 지천~매천 사수재도로도 90%의 공정을 보여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내부 간선도로망도 크게 확충되고 있다. 지천~가산을 연결하는 지방도 923호선 확장공사가 오는 2010년 완공되면 지천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되고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와 연계돼 경북 북부권은 물론 강원권으로의 물류수송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칠곡군은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모든 도로에 인도와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칠곡군은 115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도 17㎞(9곳)와 가로등 473개를 설치했다. 올해는 국도 33호선 등 5개 노선 12㎞에 인도와 가로등을 설치키로 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칠곡이 전국 제일의 물류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로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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