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연휴 앞두고 달걀 가격 '사상 최고치'

설을 앞두고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4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구지역 계란 시세(특란)는 1개당 146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양계협회가 발표하는 계란 시세는 양계 농가들이 유통업체에 파는 산지 가격으로, 대형소매점 등 소매업체들은 이를 기준으로 소매값을 결정한다.

현재 대구지역 재래시장과 슈퍼마켓 등에서 팔리고 있는 계란 10개 가격은 1천500~2천360원이다. 1개에 150~236원인 셈이다.

계란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작년 4월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알을 낳는 닭이 대거 도살처분된 데다 환율 급등으로 수입 사료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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