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난해 中企 우선대출금 2조1천억원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성민)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우선지원대출금으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모두 3천845개 업체에 대해 6천975억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우선지원대출금을 재원으로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한 금액은 모두 2조1천633억원으로 그 전년에 비해 3천718억원(20.8%) 증가했다는 것. 지원업체수도 전년에 비해 711개(22.7%)가 늘었다.

부문별로는 국제규격인증 또는 특허 등을 보유한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에 대한 우선지원대출이 4천211억원(60.4%)으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1천759억원(25.2%), 자동차·운송장비 1천75억원(15.4%) 순이었다.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재원으로 한 금융기관의 지역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연 7.20%로 한은 지원자금이 없는 여타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8.38%)보다 1.18%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성민 본부장은 "한국은행의 지원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는 물론 금융비용 절감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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