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소득 장애아 '재활치료 서비스' 내달부터 실시

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저소득 장애아동 가구를 위한 재활치료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1년 동안 실시된다. 장애아동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만 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소득수준은 전국 가구평균소득(4인가구 월 195만6천원)의 50% 이하로 소득 정도에 따라 월 18만~22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구·군이 지정한 치료기관에서 언어, 청능, 미술, 음악, 행동, 놀이,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장애 조기 발견 및 부모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단 의료행위인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는 서비스받을 수 없다. 장애아동 본인이나 부모, 대리인이 장애아동의 주소지 주민센터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비스 신청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장애아동의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053)803-3981.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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