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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인지식 기업시대]'1인 지식기업'은 창업자금'세금감면 혜택 받아

한 명이 대표자이면서 종업원인 '1인 기업'과 '1인 지식기업'의 차이점은 뭘까? 그건 지난주 라이프매일에 쓴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6대 업종에 속하는 '1인 지식기업'들은 정부로부터 창업자금 지원과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제조업, 일반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을 통틀어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업종은 '1인 지식 기업'이다. 최근 4년간 '1인 지식기업'은 연평균 4.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학력과 높은 IT기술, 뛰어난 인터넷보급률 등으로 인해서 가능성이 무한대인 '1인 지식기업'의 성장세는 여러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

우선 여태까지 '1인 기업' 내지는 '1인 지식기업'은 관공서 물건을 발주받지 못하는 구조였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1인 지식기업' 운영자들은 공공 프로젝트를 따낼 수 없었고, 대부분 지인을 통해 프로젝트를 따내는 원시적 시장구조에 시달려왔다.

그래서 중소기업청은 '1인 지식기업'의 공공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 구매제도의 전산개발 분야 직접생산확인기준을 완화(종전에는 사업장 면적 15㎡ 이상의 생산공장이 있어야 했으나, 이 기준을 없앴고, 또 컴퓨터 3대 이상, 상시근로자 3명 이상이라야 했으나 컴퓨터 1대, 상시근로자 1명으로 변경)했다.

또 정부 사업에 1인 지식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시장 창출을 위해 1인 지식기업에 아웃소싱을 발주한 중소기업에 계약비용의 10%를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는 '지식 서비스 바우처 제도'도 도입하였다.

최미화기자(편집국 부국장 겸 매일창업센터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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