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웰빙 과일 '경산대추' 명성, 이유 있었네

경산대추가 중국산에 비해 기능성 성분 함량이 높고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비교 분석에 따르면 경산대추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335㎎으로 중국대추(100g당 278㎎)보다 57㎎(20.5%)이 많았다.

경산대추의 플라보노이드는 100g당 121㎎으로 중국산(100g당 93㎎)에 비해 30.1%(28㎎)나 높았고 총 폴리페놀 함량도 경산대추(815㎎)가 중국산(741㎎)보다 훨씬 많았다.

항산화 효과도 경산대추가 81%로 중국산(67%)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아질산염 분해 효과도 경산대추가 90%로 중국산(71%)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박승우 팀장은 "경산대추의 기능성 성분 및 항산화 효과가 중국산보다 월등히 높아 한약재와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산은 연간 약 4천t의 대추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대추 산지이며 '경산대추'는 대추 품목 중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농산물로 등록돼 '명품대추'로 인정받고 있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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