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이연순 교수의 전시회가 2월 4일부터(9일까지) 대백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전통의 직물 장식기법인 금박(金箔)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현대 패션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직물과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의상·패션용품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전통 금박 이미지를 응용한 패션소재 기획이라는 부제(副題)에서 알 수 있듯이 금박을 현대 패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금색 실로 금박 문양을 연출하는 자카드직물과 이를 소재로 한 옷, 베개 커튼 방석 등 인테리어용품, 머플러 넥타이 양산 등 패션소품을 비롯한 100여점이 선을 보인다.
이 교수는 "우리의 전통 금박은 의상의 화려함과 품위를 높여주고 예술성이 우수한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가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053)810-2792.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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