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009 청도 소싸움축제(3월 27~31일)를 현재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 상설 소싸움경기장에서 열기로 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청도군은 지난해까지 10년간 이서 서원천변에서 열리던 소싸움축제를 올해부터 상설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장소를 변경하고, 29일 이중근 군수와 실과소장·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설경기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축제 장소 변경에 따른 대구·경산 방면 등 진출입 교통대책, 행사 진행방법, 부대행사 등 축제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했다.
이 군수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소싸움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상되는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소싸움축제 기간에는 소띠 해를 맞아 한국화, 서양화, 캐릭터 조형물 부문 등 '소사랑 미술대전' 전국공모전(3월 20~21일 접수)도 마련된다. 또 소띠 관람객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청도 상설 소싸움경기장은 지붕 개폐가 가능한 돔구장으로 1만1천245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소싸움경기를 진행하는 전용경기장이다. 경기장은 주경기장, 근린생활시설, 우사동과 1천500대 규모의 지하 1·2층 주차장, 야외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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