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석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엘 시스테마'(저소득층 예술교육 시스템) 때문에 베네수엘라로 떠난 대구시향 곽승 지휘자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6일 객원 지휘자 서현석을 중심으로 '가슴 떨리는 소리, 전율이 느껴지는 감동' 연주에 나선다. 곽승 지휘자의 죽마고우인 서현석 지휘자는 문화화관훈장인 대통령상과 이천 문화상 등을 수상한 한국 지휘자 1세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에 힘쓰는 동시에 교향악 축제 실황 음반을 발매하는 등 한국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왔다.
그는 이번 연주에서 코플란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와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 등을 선보인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그의 음악적 해석을 다시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주엔 소프라노 박지현이 출연, 베르디 오페라'리골레토'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들리브의 오페라 '라크메'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공연 안내=6일 오후 7시 30분/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2만~1만원/053)606-6313~4.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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