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졸업 구직자들은 2천100여만원의 대졸 초임 연봉을 기대했다. 이는 불과 4개월여 전 조사 때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2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4년제 대졸 취업 준비생 1천1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희망연봉은 2천143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원하는 사람의 연봉 기대 수준이 2천29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2천290만원), 공기업(2천218만원), 중견기업(2천126만원), 중소기업(1천780만원) 등의 순이었다.
실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2009년 신입사원 연봉 평균이 3천102만원, 1천997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각각 73.8%, 89.1% 정도의 임금만 줘도 취직할 의사가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9월 같은 조사(1천601명 대상) 당시 평균 희망 연봉은 2천260만원으로 지금보다 117만원 많았다. 기업 유형별 희망 연봉 하락 폭은 ▷외국계 6.4%(2천297만원→2천455만원) ▷대기업 5.1%(2천413만원→2천290만원) ▷중견기업 4.0%(2천214만원→2천126만원) ▷공기업 3.9%(2천309만원→2천218만원) ▷중소기업 1.4%(1천806만원→1천780만원) 등이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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