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9월에 개최되는 '고려대장경 천년엑스포' 기간에 '해인 국제비엔날레'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부터 대장경 엑스포 공동 개최를 추진 중인 경남도와 합천군·해인사는 최근 '해인 국제비엔날레'도 함께 열기로 의견을 모으고, 기본구상(안) 마련과 함께 공동기획단을 구성했다.
비엔날레 용역을 맡은 LG CNS 측은 제안 설명을 통해 "해인 국제비엔날레는 세계 최초로 한국의 명상과 선(禪)을 주제로 하는 체험형 미술제"라며 "회화와 조각, 건축, 행위예술 등 특정 종교 및 예술장르를 뛰어넘는 종합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축제를 "세계 3대 미술제에 맞먹는 아시아 대표 미술제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역사·자연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것.
합천군 관계자는 "고려대장경 발원 천년을 기념하는 엑스포를 추진하면서 2개 축제를 동시에 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비엔날레의 문화적인 아이템을 엑스포 행사에 접목하면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명칭은 '엑스포 & 비엔날레'로 할지, 엑스포 속에 비엔날레의 문화적 아이템을 최대한 융합하는 형태로 할 것인지는 공동기획단에서 논의키로 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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