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이 오는 17일까지 3주 동안 필리핀 자매대학 2곳과 부속병원에서 실시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재학생 20명을 2개 팀으로 나눠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엔젤레스대학(AUF)과 부속병원으로 떠나는 1팀은 해외인턴십과 어학연수에 중점을 뒀다. 간호과 6명, 치기공과 2명, 물리치료과 및 방사선과 1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1팀은 오전에는 대학에서 어학연수, 오후에는 부속병원에서 전공별 인턴십을 수행할 예정. 또 어학연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숙사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다.
레지나카멜리대학(URC)과 인근 병원에서 연수를 하는 2팀은 문화체험에 집중한다. 물리치료과 2명, 임상병리과 4명, 간호과 2명, 치기공과 및 방사선과 1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2팀은 오전에는 전공별 병원실습을 하고, 오후에는 필리핀 고유 영화·음악·스포츠·농장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들은 필리핀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생활하며 현지인의 생활도 경험하게 된다.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대구보건대학은 자체 토익시험으로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성적순으로 팀을 선택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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