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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프로그램 상복 터졌다

▲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박재형 기자
▲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박재형 기자

대구MBC가 제작한 프로그램들이 지난 연말 이후 잇따라 각종 상을 받고 있다.

지난 해 12월 9일 라디오로 방송된 특집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농요 아부레이 수나의 비밀'(연출 김형출)은 방송통신위원회 12월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혀 지난 3일 서울에서 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 예천의 통명농요 중 '아부레이 수나'의 기원과 전승, 문화적 배경을 국내는 물론 몽골과 러시아 바이칼 등지를 취재한 역작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해 12월에는 한국 상인문화의 상징인 보부상의 흔적을 추적, 우리 고유의 상인문화 복원을 시도한 텔레비전 특집 다큐멘터리 '혼의 상인 고령 보부상'(사진·연출 권병진)이 역시 방송통신위원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대안적 공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본 특별기획 3부작 '행복한 작은 학교 365일간의 기록'(연출 이길로)은 한국 여성 민우회의 제 11회 푸른 미디어상 가족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보도 부문에서도 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파헤친 '무너지는 버스 준공영제, 1,700억 원이 샌다'(취재 박재형, 영상취재 김경완, 윤종희)가 지난 3일 서울에서 한국기자협회 제 220회 이 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2월에는 '1,000억의 재단, 신음하는 한센인'(취재 도성진, 영상취재 이동삼)이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08 대구 · 경북 기자상 취재 부문 본상, 방송 기획 부문 우수상, 방송 취재 부문 우수상을 휩쓸었고, 보도특집 '대운하, 대구 · 경북의 선택은?'(취재 이상원, 영상취재 윤종희)은 제 22회 한국 방송 카메라기자 대상 보도영상 편집 부문 우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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