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학장 김남석)이 오는 13일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는 처음으로 학사 학위복(사진)을 선보인다.
이 대학이 4년제 대학과 같은 학사 학위복을 제작한 이유는 지난 2007년부터 전문대학에서도 4년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인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첫 졸업생이 오는 13일 배출되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 패션디자인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디자인과 재단, 봉제 등 전 공정에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며 "기존 전문학사 학위복 앞 부분에 기독대학을 상징하는 십자가 모양을 심플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십자가 색상을 달리해 청색은 교육 및 인문사회계열, 적색은 자연과학 및 예·체능 계열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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