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영 전 YMCA사무총장(대구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0일 오전 1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고인은 1952년 대구YMCA '중학Y클럽' 회원을 시작으로 대구YMCA와 인연을 맺었으며, 1976년에는 대구YMCA 제12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2000년 2월까지 24년간 대구YMCA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대구YMCA에 몸담은 48년 동안 그는 청소년 활동의 강화, 미래 지도자 육성,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는 참여 민주주의와 지역 NGO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공동의장,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 공동대표(현 고문), 낙동강 살리기 운동 협의회 공동대표(1991~현재), 대구광역시 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1996~2000), 대구광역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소장(1996~2000)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시민활동에 앞장서 왔다.
고인의 빈소는 동산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12일 대구YMCA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애자씨와 장남 재우(의사), 장녀 지현(성덕여대 교수), 차녀 소현(주부) 삼녀 주현(주부) 등 1남 3녀가 있다. 연락처 017-504-0219.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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