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사의를 표명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부산 출신인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지 2주일 정도밖에 안돼 경북 성주 출신인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의 수평 이동이 유력한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장에 내정된 주상용 대구경찰청장의 2단계 승진도 열려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로선 이 대통령이 최종 결단을 어떻게 내릴지 아무도 모른다"며 "검증도 중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사표를 제출한 김 내정자에 대해 "아까운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행안부 장관 등 요직에 발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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