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가 우승하는 등 경북 컬링이 동계체전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컬링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는 서울시팀을 5대0으로 제압, 우승했고 남고부 준결승에서는 의성스포츠클럽이 서울 청담고를 5대3으로 눌러 경기 의정부고를 7대5로 누른 춘천기계공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여중부 준결승전에서도 의성스포츠클럽이 서울 동대문중을 20대1로 대파, 강원 춘천여중을 9대3으로 꺾은 전주 효정중과 결승에서 만난다. 여일반 준결승전에 나선 의성스포츠클럽 역시 충북 선발을 11대6으로 완파, 서울 성신여대를 6대4로 이긴 전북도청과 우승을 다툰다.
그러나 여고부 결승전에선 의성여고가 전주여고에 3대8로 패했고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도 의성스포츠클럽이 강원 소양중에 5대6으로 지면서 물러났다.
태릉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피겨 경기에선 여대부 싱글A조의 신나희(경명여고)가 쇼트프로그램에서 39.26점을 기록, 2위 신예지(서울여대·36.30점)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싱글C조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정솔(경신고)이 28.06점으로, 여대부 싱글 C조 쇼트프로그램에서 장지은(계명대)이 19.12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싱글C조 쇼트프로그램에선 박성연(오성중)이 3위(21.86점)에 올랐다.
쇼트트랙 경기에선 박초원(달산초교 5년)이 여자초등부 1,000m결승에서 1분37초090의 대회신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남중부 2,000m계주와 남고부 3,000m계주에서 대구 선발팀이 각각 3위와 2위에 올랐다. 여고부 1,000m결승에선 김보라(정화여고)가 3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대구는 종합 순위 6위(216.5점)와 메달 집계 9위(금 3, 은 10, 동 6), 경북은 종합 순위 8위(138.5점)와 메달 집계 12위(금 1, 은 1, 동 1)를 달렸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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