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함께하는 마음재단 권대자 이사

칭찬 릴레이는 참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칭찬을 받는 것도 마음이 흐뭇한 일이고, 다른 사람을 칭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칭찬하려고 하는 분은 한마디로 '아주 훌륭한 분'이다. 우선 눈이 아주 맑고, 아기처럼 맑고 순수한 시심이 있다. 또 어려운 사람을 만나면 나눔 봉사로 따뜻한 손을 내민다. 자연이 우리에게 베풀고 있는 그 아름다움이 훼손되는 것을 걱정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담은 환경 노래를 만들어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부르게 하면서 환경의 소중함도 일깨워주고 있다.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께 아무도 모르게 나의 형제와 부모처럼 대하는 것을 보면서 늘 사람의 본보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글쓰기를 좋아해 문단에 등단, 영남아동문학회와 문협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시 쓰기가 고달프고 외로운 작업이며 뼈와 살을 깎는 아픔이란 말씀을 자주 한다. 좋은 시들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인 대구 동구 측백수림이 있는 도동 향산마을 앞에 시비동산을 만들어 주옥같은 시들을 새겨 오가는 사람들이 시심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사람이 태어나 살면서 잘 사는 길이 무엇인가? 이 물음에는 딱 하나로 그 답을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남을 위해 사는 사람' 그리고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밝히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이라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사는 사람을 우리는 큰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권대자 이사님은 바로 이런 분이라고 생각을 한다. 시비 동산도 자비로 조성하고 소년원에서 포교활동도 15년 이상 계속하고 있다. 그야말로 시심과 불심으로 이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모두가 내 것 챙기기에 바쁘고 우리 자손들의 삶이야 어떻게 되든 우선 나 좋은 대로 살고 보자는 의식이 팽배한 이 사회에 바른 삶이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권 이사님의 향기로운 삶에 박수를 보내며 새삼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시심과 불심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는 권 이사님의 건강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

일일디지털인쇄 황보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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