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18일 교육·사회·문화분야 질문자로 나서 대정부질문 첫 신고식을 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표로부터 '처녀 출전인데 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날 ▷청년실업과 서민 대책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부 배려 ▷4대 강 취수원에 대한 점검 등 3가지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그는 먼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대학 졸업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주고 회사에도 전공과 연관 있는 좋은 인력을 뽑을 수 있도록 '1사1학과' 도입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소개한 뒤 한 총리에게 "다문화가정의 학령기 자녀 중 24.5%가 정규 교육권 밖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학 교육의 기회 확대와 배려를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특별전형을 의무화하자"고 했다.
조 의원은 또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상대로 4대 강이 오염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높은 지표수 이용률 등으로 4대 강이 오염 사고에 쉽게 노출되는데, 4대 강 전역의 취수원에 대한 점검 및 이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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