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위치한 헤븐랜드 CC의 경영권이 롯데그룹으로 넘어갔다.
롯데그룹은 18일 하나은행에서 공매처리된 헤븐랜드 CC를 700여억원에 낙찰받았으며 향후 운영은 롯데스카이에서 맡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6월 개장한 헤븐랜드 CC는 지역 시행사인 (주)연우에서 운영해왔으나 회원권 판매 부진에 따라 시공을 맡은 롯데기공의 지급보증으로 빌린 700여억원의 공사대금을 갚지 못해 이날 최종 공매 처리됐다.
18홀 규모의 헤븐랜드 CC는 2억원대에 회원권을 판매했지만 30%밖에 회원을 모집하지 못해 그동안 경영난을 겪어왔다.
헤븐랜드 CC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골프장 운영이 중단됐지만 롯데측에서 인수함에 따라 협력업체 미지급금 문제 등이 정리되면 3월 중 재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회원들의 권리는 그대로 승계된다"고 전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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