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새드라마 '카인과 아벨' 돌풍 예고

▶'MR 제거 동영상'이 돌면서 아이돌 가수들의 가창력이 도마에 올랐다. 음색 조절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 아이돌 가수 노래의 연주와 코러스 부분을 최소로 만들어 가수들의 목소리만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한 동영상. 대체로 네티즌들은 빅뱅과 동방신기 등에는 후한 점수를 준 반면 카라, 태군 등에는 낮은 점수를 매겼다.

▶소지섭·신현준 주연의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이 호평을 받았다.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 다툼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천재의사 동생 초인과, 그의 그늘에 가려 모든 것을 빼앗기고 삶과 처절하게 싸우는 형 선우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8일 첫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5.9%를 기록했다.

▶KBS '꽃보다 남자'에서 감칠맛 나는 영어 대사를 구사하는 '왓썹맨' 송우빈(김준)이 '프린스 송'으로 화제가 됐다. 17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13부는 1년 후 F4의 모습과 준표를 찾아 마카오로 떠난 잔디(구혜선)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투입된 탤런트 이민정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민정은 극중 구준표의 약혼녀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JK의 무남독녀 외동딸 하재경 역을 맡았다. 앞으로 금잔디(구혜선), 구준표(이민호)와 함께 삼각관계 러브 라인의 한 축이 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외래 동물 '뉴트리아'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대형 설치류(쥐류)인 뉴트리아는 남미가 고향으로 고기와 모피를 얻기 위해 1990년대 초 우리나라에 수입 사육됐다. 이후 농가의 관심이 느슨해지자 뉴트리아는 사육장을 탈출해 우포늪 등 습지에서 번식을 시작했고, 늪지 식물과 수서 생물을 무차별적으로 포식하며 철새의 알도 먹어 치우는 등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빅뱅의 멤버 승리가 지난해 12월 12일 생일을 맞아 1천만원짜리 생일 선물을 받았다는 소문으로 구설에 올랐다. 승리는 자신의 생일날 팬들로부터 명품 가방, 캐리어, 최신 음향기기, 상품권, 건강식품, 외식 상품권 등 1천만원가량의 선물을 받았다는 것. 더군다나 선물 목록에는 팬들이 1천212원씩 입금한 통장도 있어 비난의 표적이 됐다. 소속사 측은 값비싼 선물은 모두 거절했으며, 팬들의 정성이 깃든 선물만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출신 탤런트로서 이른바 '엄친아'로 불리는 이상윤(서울대 물리학과 00학번)이 학사 경고 누적으로 제적됐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상윤은 지난 학기를 포함해 모두 4차례의 학사 경고를 받아, 최근 열린 학사지도위원회에서 제적이 최종 결정됐다. 이상윤은 1년 동안 부족한 공부를 보충한 후 재입학한다는 계획이다.

▶정규 앨범 3집 발매를 앞둔 가수 신혜성의 타이틀곡 '왜 전화했어'가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탤런트 이영아와 일본 삿포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공개되기 무섭게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혜성의 3집 음반은 지난 3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 후 각종 예약 판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선주문 4만장을 기록했다.

▶한 흑인 여성이 소녀시대의 '지(gee)'를 R&B 창법으로 부른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비교적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수준급의 가창력을 선보여 더욱 인기를 구가한 것. 네티즌들은 새로운 R&B 버전의 'gee'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원곡보다 낫다'는 평도 나왔다.

▶조원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위건에 입단하면서 한국인 6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위건은 05~06 시즌 EPL 승격에 성공한 구단으로 올시즌에는 상승세를 타며 7위에 올라있다. 한편 히딩크가 감독으로 부임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조원희의 데뷔전이 치러질지에 대한 여부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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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엠파스(www.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