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7일 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내 유치원 35곳과 초·중·고 36개 학교에 올해 식재료비로 8억5천2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1천100만원이 늘어난 금액.
지원액 가운데 군비 부담액은 4억7천700만원으로 당초 경상북도가 칠곡군에 요청한 군비부담액 2억7천200만원에다 2억5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 경북도는 1억1천600만원, 교육청은 2억5천9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현재 학생 1인당 급식비 법적 지원기준은 군비 105원과 도비 45원, 교육청 100원을 합한 250원. 칠곡군은 이 같은 기준에 50원을 추가한 155원을 부담한다.
특히 올해부터 자체예산을 들여 성장기에 있는 유치원생들에게도 1인당 200원(연간 180일)의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자녀 학생을 위해 4억2천80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강모(43·칠곡 왜관읍)씨는 "최근 경제난으로 각 가정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자체에서 학생들을 위한 급식비 지원을 확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올해 지역 내 각급 학교에 지원할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규모도 지난해 40억6천900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56억7천만원으로 책정했다. 칠곡·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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