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험범죄 신고센터(insucop.fss.or.kr)에 따르면 매일신보 1924년 4월 2일자에 실린 '보험외교원(보험모집인)의 협잡'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기사의 내용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범죄 사건이다. 이에 따르면 보험외교원 조씨는 송씨 등과 공모하여 1923년 8월경에 경기도 수원군 마도면에 사는 이씨의 처가 병이 중하여 위독한 것을 알고 다른 여자를 이씨의 처인 것처럼 속여 양로보험 5천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몇 개월을 지나도록 이씨의 처가 사망하지 않자 1923년 10월경 당국에 살아있는 이씨의 처가 사망하였다며 허위 사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보험금으로 5천원을 받아 챙겼지만 범행이 발각되어 법정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조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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