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게임하듯 쉽고 재미있게 '두뇌 에어로빅' 해보세요

계명대 동산병원 정신과는 게임과 명상 방식으로 쉽게 즐기면서 질병을 치료하는 첨단 의료기술인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을 도입했다. 뉴로피드백은 뇌기능 향상을 위한 일종의 '뇌 에어로빅' 운동으로, 게임 방식으로 뇌를 훈련시켜 뇌기능의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하고 뇌기능을 정상화하는 치료법이다. 또 뉴로피드백을 통해 비정상적인 뇌파 활성은 억제하고, 필요한 뇌파 활성은 정상화시켜 집중력 강화, 학습능력 및 업무수행능력 증진, 수면장애 및 만성통증 개선, 인터넷, 약물, 도박 등 각종 중독증, 만성피로, 강박증 등을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과 정철호 교수는 "뇌에 비정상적인 뇌파가 생성되면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학습장애, 만성피로, 만성통증, 스트레스, 심한 감정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뉴로피드백은 특히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동들의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소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치료기간은 환자의 질환과 정도에 따라 30분~1시간씩 주 2, 3회, 총 20~40회 정도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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