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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학부모단체, 다음달 일제고사 거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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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조작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단체가 다음달 10일 실시되는 학력진단평가(초4∼중3)를 거부키로 해 교육당국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전교조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23일 오후 2시 경북도교육청 앞에서 학업성취도평가, 학력진단평가 등 일제고사 폐지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전교조는 "학교 서열화와 파행적인 학교 교육을 조장하는 일제고사 방식의 학력평가를 폐지하라"며 "다음달 10일 치러질 학력진단평가도 즉각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학력진단평가가 진행될 경우 9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여는 한편 평가일에 체험학습을 떠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당국은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은 무단결석으로 처리하고 거부 교사는 사안에 따라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학력진단평가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에 걸쳐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올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통합해 치르며 학업성취도 평가와 달리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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