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약초 '명이나물'(사진)이 울릉도 성인봉 자락 눈 더미 속에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다.
동맥경화 예방효과가 알려지면서 '신선초'라는 예명까지 얻은 명이나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에서는 군락지를 훼손하면서 마구잡이로 캐내는 얌체족도 등장했고, 불법 채취를 감시하는 산림청 단속인력도 뒤따라 배치됐다. 최근에는 육지의 일부 큰 상인들이 싹쓸이 사재기 조짐을 보이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식년제' 도입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울릉도 한 주민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다시 돋아나지 못하도록 훼손하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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