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울릉군은 오는 5월 진수식과 함께 취항에 들어갈 '독도 관리선'의 공식 명칭을 공모한다. 독도 수호를 위한 국민적 염원과 의지를 표현하는 선박 이름을 5자 이내로 짓고, 제안서를 통해 50~200자가량의 설명을 첨부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우편과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우편접수는 경상북도 독도수호대책팀(702-702 대구시 북구 연암로 60번지), 울릉군 해양수산과(799-801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06-1번지)를 이용하면 되고, 인터넷 접수는 '독도관리선 명칭제안서'를 경북도청 홈페이지(www.gb.go.kr 알림마당)와 울릉군 홈페이지(www.ulleung.go.kr 새소식)에서 다운로드해 신청하면 된다.
시상은 최우수(1명) 상금 50만원(경상북도지사상), 우수(2명) 상금 각 30만원(울릉군수상), 장려(3명) 상금 각 20만원(울릉군수상)이며, 심사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건조 중인 독도관리 전용 선박은 160t급(길이 41.3m, 폭 7.4m, 깊이 3.65m)으로 3천150마력 2대의 기관을 장착, 승무원 7명을 포함해 77명이 타고 시속 30노트 속력으로 울릉도∼독도를 1시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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