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정신적 아노미 현상에 대한 극복을 안동의 선비문화, 도산서원의 맥에서 찾기를 바랍니다."
현대인들에게 옛 선비들의 삶과 향기로운 정신 세계를 던져주는 책 '도산서원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도서출판 성심)를 펴낸 안동시청 정보통신실 이오호(사진) 실장.
이 실장은 사회 도덕성을 확립하는 원천을 '안동의 선비정신'에서 찾고 도산서원을 통해 사회의 양심과 지성, 인격적 높은 가치를 추구했던 선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펴냈다.
167쪽 분량의 포켓북으로 발간된 이 책은 ▷안동과 안동의 정신문화 ▷퇴계선생의 정신과 생활·철학 ▷도산서원의 건축과 역할 ▷퇴계선생의 이(理)와 생애 등을 담고 있다.
이 실장은 "사람의 삶은 끝이 있으나 정신은 시작만 있을 뿐이다. 삶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 갈수록 각박한 현실이 돼 옛 선비들의 올곧은 정신이 더욱 그리운 때다"며 "수백년 넘나드는 선비의 모습과 옛 글, 옛 사람들의 채취속에서 정신을 살찌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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