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무림 고수들이 예천에 모인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예천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무술대회'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무술인들이 무예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전국 50여개 무술체육관 소속 선수 1천여명과 2천여명의 임원·가족 등이 참여한다.
예천군무술협회(회장 하성호·전 한국프로태권도협회 총재)가 주최하고 예천군·예천군의회·예천경찰서가 후원하는 이번 무술대회는 체급별 경기로 진행하며,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여성부,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나눠 총 64체급에서 열띤 겨루기를 한다.
이번 대회 주최 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무술 수련에 노력하고 있는 전국의 우수 무술소년·소녀를 선발해 무술장학금을 전달하고 참석 무술인들이 함께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도 펼친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전국 최강 무술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박진감 넘치는 묘기 무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운대 경호학과 시범단, 소림무술 시범단, (사)대한합기도유술협회 시범단, 블루댄스 시범단, 타이거 무술시범단 등 전국 무술 묘기단들이 특별 출연한다.
전국의 무도대학들도 각 체급별 우승자를 수시입학생으로 모집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내걸고 선수 유치에 나선다. 예천군무술협회는 이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면서 전국 무술 소년·소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교 폭력근절 운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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