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개 시·군의 고용률(취업자/15세이상인구×100)을 조사한 결과, 군위군과 포항시가 각각 최고·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청도군과 문경시, 여성의 경우 군위군과 포항시가 각각 최고·최저였다.
5일 통계청의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경북지역 고용률에서 군위군이 75.8%로 가장 높았으며 포항시는 56.4%로 가장 낮았다. 이 자료는 작년 10월 전국 17만 가구의 15세이상 가구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도내 10개 시 중에서는 영천시가 67.1%로 최고 수준이었으며 다음으로 상주시 64.8, 경주시 62.0, 구미시 61.1% 등의 순이었다. 13개 군 중에서는 군위군에 뒤 이어 청도군 75.3, 의성군 72.2, 청송군 72.0%의 순이었고 칠곡군은 61.1%로 꼴찌였다.
남성 고용률에선 청도군이 83.9%로 가장 높았고 문경시가 70.3%로 가장 낮았다. 시 지역 중에서는 영천시가 76.9%로 최고 수준이었고 구미 76.4, 상주시 74.2, 경주시 74.1%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 중에선 청도군에 이어 울릉군 82.3, 군위군 81.7, 청송군 81.4% 등이었고 영덕군이 74.2%로 최저였다.
여성 고용률의 경우 군위군과 포항시가 각각 70.2, 42.7%로 최고·최저를 기록했다. 시 지역 중에는 영천시가 5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상주시 56.4, 안동시 52.1, 경주시 50.6%였다. 군 지역 중에는 군위군에 이어 청도군 67.9, 의성군 67.6, 봉화군 66.4% 등.
비경제활동인구 중 대졸 이상자의 비율을 경북도내 시·군별로 비교한 결과 칠곡군이 15.6%로 가장 높았으며 뒤 이어 포항시 15.2, 안동시와 구미시 각 14.6, 경산시 14.3% 등이었다. 반면 영덕군은 3.9%로 가장 낮았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 육아 때문이란 응답이 가장 높은 곳은 칠곡군으로 20.7%였다. 가사 때문은 김천시(45.0%), 통학·진학준비는 경산시(37.5%), 취업준비는 안동시(3.7%)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전국의 시·군들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신안군으로 77.0%였으며, 다음으로 군위군(75.8%) 청도군(75.3%) 진도군(73,7%) 등이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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