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부인 김윤옥 여사는 5일 캔버라에서 정현재 한국학교 교장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교포 학생들에게 "모국어를 열심히 배워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되고, 호주에 있으면서 한국을 상대하려면 영어와 한국어를 둘 다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어릴 때 입양된 아이가 한국에 다시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물미역에 초고추장을 찍어 먹더라"면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런 DNA가 숨어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현지 학교에서 12학년(한국 고교 3학년에 해당)에 재학 중인 교포 학생을 소개받은 뒤 "한국 고3보다 (상황이) 나을 것"이라고 농담한 뒤 "요새 한국 고3들이 힘들다. 대통령도 (교육 정책 전환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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