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역이 물류거점도시로 급부상함에 따라 칠곡군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경기회복 시점에 있을 기업체 입지 수요에 부응하고, 개별 입주한 기업체들을 산업단지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왜관읍 금산'삼청'낙산리 일대에 조성된 왜관 1·2 산업단지 250만㎡는 꽉 찬 상태다. 또 지난해 말 2단지에 추가부지 16만6천㎡를 조성했으나 이마저 분양경쟁률 8대 1을 기록하면서 동이 나 3·4단지 조성에 나섰다는 것.
100만㎡ 규모의 3단지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내년 6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4단지는 지천면 금호리 영남권내륙화물기지 뒤편 부지 123만㎡에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산업단지 지정 개발계획수립 용역 중이다.
또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북삼읍 오평리에 184만㎡, 지천면 덕산리 일대 50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입지수요 조사를 했다.
칠곡에 기업체들의 입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지천면 연화리 일대 45만6천㎡에 3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되는 영남권내륙화물기지가 오는 6월 완공되고, 대구~왜관~구미를 잇는 간선 도로망이 빠르게 확충되면서 칠곡이 물류거점도시로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산업단지 조성은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 등으로 이어져 칠곡 미래발전을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왜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90여%의 가동률을 보이는 등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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