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마라톤클럽(회장 전경훈) 회원 24명은 다음달 5일 영주에서 열리는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 풀코스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들은 매주 목요일 퇴근 후 군위읍 위천변 생활체육공원에 모여 군위IC 농공단지(10㎞), 군위∼탑리 도로(34㎞), 화계∼나호 도로(21㎞) 등을 달린다.
회원 중 3시간 이내 주파를 자신하는 이가 적잖다. 소백산 마라톤 풀코스에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회원은 마라톤 108회(풀코스 17회, 하프 47회, 10㎞ 33회, 5㎞ 4회, 산악마라톤 7회) 출장에다 '2005년 고성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3시간2분7초의 기록으로 노익장을 과시한 김기태(57·의회사무과장)씨를 비롯해 '2007년 서울 동아일보 국제 마라톤' 풀코스 3시간49초의 오상화(46·의회사무과·2008년 경북도지사배 장년부 10㎞ 우승)씨, 3시간18분41초의 박연덕(50·민원담당)씨 등이 그 주인공들.
또 76회(풀코스 7회, 하프 39회, 10㎞ 20회) 출장기록을 갖고 있는 전경훈(53·과표계장) 회장의 기록도 주목을 끈다. 2002년 창단한 군위마라톤클럽은 연간 2개 정도의 국내 공식대회를 선정해 전 회원이 참가하고 있다. 전 회장은 "군위에서도 매년 10월 '군위 삼국유사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며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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