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이노메탈이지로봇(대표 이영호·대구 중구 동인동)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에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노메탈은 최근 풍력발전기 베어링 생산업체인 독일 티센 크랍의 자회사인 PSL사, 인버터 생산업체인 현대중공업, 기어 생산업체인 경인기어 및 우림기계, 블레이드 생산업체인 K.M, 기어박스 생산업체인 미국의 GE Transportation사와 부품 공급 및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독일의 프리지아사와 중대형 발전기(850KW급 및 2.0MW급) 기술도입에 관한 MOU를 맺고 풍력발전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부품업체인 독일 스벤버그-브레이크사와 로터 브레이크(Rotor brake), 요 브레이크(Yaw brake) 및 유압발생장치(Hydraulic power unit)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영호 대표는 "풍력발전기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사전작업은 모두 완료했다"며 "김천의 태양광셀 모듈공장에 이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풍력발전기 공장이 설립되면 신재생에너지 종합기업으로서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이노메탈이지로봇은 또 최근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 환경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수행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벤처센터가 각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대상기관을 선정했는데 이로써 이노메탈은 지난 1월 우즈베키스탄 수문기상청과 체결한 '그린에너지 및 농업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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