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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맞춤형 인구정책컨설팅 추진

고령군은 10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지역 밀착형 인구정책개발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구정책컨설팅은 관련 전문가를 해당지역 컨설턴트로 지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도 등 광역지자체 2곳과 고령군 등 기초지자체 8곳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부터 9월까지 7개월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컨설턴트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각종 출산장려책을 점검·개발하는 등 저출산 극복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고령군은 2007년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이 1.35명으로 경북도 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출생아 수도 2006년 247명, 2007년 260명, 2008년 252명에 머물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출산장려금 제도 등을 정비하는 한편 지역 사회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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