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과 나/장주식 글/최현묵 그림/창비/80쪽/8천500원.
새 학년이 된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격려해주는 현직 교사 작가의 현장감 있는 창작 동화다.
작은 시골학교, 2학년이 된 지체 장애우 '용이'의 시선을 통해 새 학년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을 그린다. 대안 학교의 꿈을 키워가던 작가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든, 아이들 열 셋에 선생님까지 모두 열네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평등한 교실의 이야기다.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은 아이들뿐 아니라 교사들까지 마음을 활짝 열게 한다. 아이들의 입장에선 무서운 선생님이 괴물이 되고, 울고 떠들고 싸우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선생님의 입장에선 아이들이 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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